장안동 일식 초밥 오마카세 엔토츠야 후기
어릴 적 자주 지나다니던
목욕탕으로 식사 초대를 받았습니다.
장안동에 핫플레이스
듀펠센터인데요,
기존 목욕탕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편집 숍, 카페, 오마카세로
새로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각종 기념일이나,
맛있는 일식집을 찾고 계시다면
방문을 추천드리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입구로 들어와서 오른쪽에 위치한
문을 통하면 지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비밀통로)
계단을 반쯤 내려가면
보이는 테이블입니다.
밖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내부입니다.
자기 뒤로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가 비치되어 있으니,
겉옷은 여기에
ㄱ 자형으로 닷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약 8~10명 정도가 정원인 것 같습니다.
기본 세팅은 깔끔하게.
동전 티슈와
물이 담긴 귀여운 사이즈에 용기.
시작은 엔토츠야의 계란찜.
가볍게 시작
방어회
사실 음식을 주시면서
간단한 설명을 해주시는데,
워낙 많은 코스로 나오다 보니
이름만 외우는 게 고작이었습니다.
소라 잘읶었기때문에
어렵지 않게 빼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귀 간, 성게, 간 새우를
롤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엉과 무인데요,
일반 초밥집에서 주는
생강 초절임처럼
중간중간같이 먹으라고
준비해주셨습니다.
전복의 내장과 마 요리
특이한 조합이라
이름을 모르겠네요.
“마 이게 전복이다”
쯤?
다음으로 나온 아귀 간
처음 보는 비주얼인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닭 가슴살과 참치 살의
중간 정도인 것 같습니다.
고추냉이를 곁들여 먹으니
최고
“마 이게 참치 구이다”
참치구이와 마의 조합인데요,
참치구이 맛있습니다!
해삼의 창자입니다.
낙지탕탕이와
용호상박 정도 되겠습니다.
하 좋은 일식집에 가도
표현력이 이게 한계인가 봅니다.
낙지탕탕이..
도미입니다.
사이로 살짝 보이는
비늘 때문인지
더 맛있어 보이는 효과
다음으로 나온
한치입니다.
사장님께서
위에 생선 올린걸
까먹은 줄 알았습니다.
한치에 칼집을 내고
살짝 열을 줘서 말리게끔
했다고 하시는데요,
특이한 비주얼
다음으로 나온 복어 구이
와이프 얼굴 보면서
북어? 복어?
3번 물어봤더니
앞에서 사장님이
화나면 뚱뚱해지는
그 복어가 맞는다고 하십니다.
처음 먹어보는 복어였습니다.
꼬리를 잡고 젓가락으로 살살 긁으면
쉽게 분해가 되어 먹기가 좋습니다.
생각보다 쫄깃?
하..
여기서부터는 메모를
안 했네요. 그래서 안 쓰려고 했는데
사진이 너무 많아..
그래서 그냥 느낌으로
포스팅합니다.
연어초밥입니다.
가리비 관자
확실하게 맛은 있습니다.
이것은 멕시코산 참치 뱃살 입니다!
색깔이 영롱해서 기억에 남네요.
부드럽고 살살 녹아요.
단새우 위에우니가 올라간
초밥!
새우는
와이프에게 조공!
장어 초밥입니다!
이음식은 사장님께서 손으로
전달해주셨는데요,
한참을 들고 계신걸 보고만
있었습니다.
이렇게 손으로
전달해주시는 음식이 있으니
당황하지 맙시다.
바다장어
위에 소금이 올라가있어서
간장 없이!
민물 장어
양념이 되있어
간장없이
게 육수 미소입니다.
오우 이거 맛있어요.
장안동 오마카세 엔토츠야 시그니처 메뉴
게 내장, 연어 알, 게살, 밥
입니다. 잘 섞어 김에 싸서
먹으라고 알려주셨는데요,
연어 알이 깨끗하고
싱싱했습니다!
디저트로 주신 빵인데요,
계란과 새우 베이스로 제작하셨다고
합니다. 새우향 크 ~
마지막으로 나온
녹차 아이스크림과
단팥인데요,
단팥을 따로 주문까지 하신
명품 단팥이라는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마지막으로
엔토츠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