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802 하코 열풍기 유리관 수리 분해
오랜 세월같이 해온 하코 열풍기
며칠 전 핸들을 놓치는 실수를 해서
바닥에 곤두박질..
이후 흔들면 소리가 나는
악재가 발생했습니다.
워낙 오랫동안
문제없이 사용한
명품 하코 열풍기
명품이라 그런지
자재 하나하나
모두 고가입니다.
풍량이 이전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서
들여다보니
유리조각이 보입니다.
충격으로 파손되어
안에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흔들면 소리도 나고
바람에도 간섭을 줬었나 봅니다.
어느 부속의 파손인지 확인을 해보니,
B2995라는 글라스 파이프입니다.
짧은 지식으로는,
히팅건 내부의
코일이 벽면에 닿아
미세한 전류가
흘러나와 핸들이나
본체에도 전기가
후 느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코일과 히팅건 앞쪽
쇠를 분리해주는
칸막이 역할을 하는
자재입니다.
생각보다 내부가
예민하게 설계되어 있어,
무턱대고 분해 시
케이블을 끊어먹을 수 있기 때문에,
섬세하게 작업을 해줍니다.
핸들을 분해하니
유리가루가 쏟아져 나오네요
하단부의 잔류를 제거하기 위해
어스선 역할을 하는듯한
라인이 있는데요,
다시 조립 시
칸에 맞게 잘 넣은 뒤 조립해줍니다.
특이하게 설계되어 있어 유리관만을
분리해내지는 못하였습니다.
파손된 유리는 모두 제거가 되었고,
일부의 유리관은 흔들리거나
소음이 발생하지 않으니
그대로 조립을 해줍니다.
B3095 / B2995 가
분리가 가능한 것 같아 보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으며,
원래는 유리관만 제거해서
사용하다 부품이 오면
교체하려고 하였으나,
분리도 쉽지않고,
저런 구조라면 딱히
구매를 필요할 필요가 없을듯하였습니다.
일반 유리가 아니라
가볍고, 내열에 강한듯합니다.
이런 것들이 파손된 채로
핸들 안에 있었으니,
그동안 열이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겠습니다.
온도도 빠르게 올라가고
풍압을 조금 낮췄지만,
이전보다 더 세게 나오네요.
요즘은 리웍 잡업을 하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PCB다 태워먹을뻔했습니다.
핸들커버가 직구 시 2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올해 내에 한번 교체를 해줘야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