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딸기농장 체험 딸기잼 만들기까지 주말 데이트
이번 주말 토요일에는 와이프하고 딸기농장을 다녀왔습니다.
워낙 딸기를 좋아해서 마트를 갈 때마다 꼭 한 팩씩 구매를 했었는데요,
곧 다시 바빠질 와이프랑 주말 데이트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남양주에 다양한 딸기농장이 위치하고 있어 서울과 가까운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셜을 통하여 딸기체험 2인을 예약하고 방문하였습니다.
1인당 500G 팩을 1개씩 갖고 나갈 수 있으며 비용은 9,900원 이였습니다.
서울 잠실에서 출발 기준으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딸기 체험농장 입구입니다. 다양한 체험농장에서 주차장을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주차비용은 따로 발생하지 않았으며 안쪽까지는 차량을 갖고 들어갈 수 없으니 반드시 주차를 한 뒤
방문을 해주시면 됩니다.
굳이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농장이 여러 개가 있어
지나가시다가 들러 체험을 하시는
가족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았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은 날씨도 너무 좋아서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방문 뒤 이름을 말하면 딸기를 담을 수 있는 팩을 지급해주십니다.
그 뒤 지정해주시는 하우스로 들어가서 딸기를 따면 되는데요,
그냥 살짝 당겨주면 똑 하는 소리와 함께 쉽게 떨어지니
어린아이들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의하실 점!이라 하면 하우스 내부의 벌들이 엄청 많이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너무 어린아이들은 바깥으로 내보내고 상자만 받아서 담아 가셨는데요,
하우스 안에 벌이 많이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딸기 수집 중인 와이프
딸기 꽃입니다. 꽃도 생각보다 예쁘게 피어나네요.
모든 딸기가 다 예쁘게 생긴 건 아니었습니다.
먹는 건 둘째치고 손대기도 어려운 딸기들도 있습니다.
머리가 붙어있는 쌍둥이 딸기
와이프는 신나서 딸기를 이렇게나 담아왔는데요,
갖고 나갈 수 있는 딸기는 뚜껑을 닫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이라고 합니다.
나머지는 다 먹고 나오라고 하셔서 먹으면서 나왔는데요,
하우스 안이 더워 딸기가 차갑지가 않았는데도 정말 달고 맛있습니다.
하우스 옆에서 키워지고 있는 토끼와 닭입니다.
딸기 꼭지를 주니 달려들어먹습니다.
이렇게 채취 완료한 딸기들
딸기 채집이 너무 빨리 끝나 아쉬워 둘러보니 이외에도 딸기잼 만들기 체험,
피자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현장 결제도 가능하다 하여 딸기잼 만들기도 도전하였습니다.
직접 채취한 딸기로 해도 가능하지만,
사장님께서 준비해두신 딸기가 있어 해당 딸기로 잼을 만들었습니다.
냄비에 딸기와 설탕을 넣고 딸기를 으깨면 되는데요,
비닐장갑을 주시면서 손으로 으깨야 한다고 하셔서 손으로 열심히 으깨줍니다.
이 정도로 으꺠엇다면 이제 불을 켜고 졸여줍니다.
눌어붙지 않게 같이 주신 주걱으로 계속해서 저어주어야 하는데요,
점성이 생길 때까지 저어주시면 됩니다 점도는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위와 같은 정도가 되었다면 불을 끄고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뜨거울 때와 식었을 때의 점도가 다르니 위 정도로 점성이 생겼을 때
불을 꺼주셔야 합니다.
3분 정도 지나고 병에 딸기잼을 담아주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잼을 맛볼 수 있게 토스트를 가져다주십니다.
먹어본 딸기잼 중에 최고!
집에 와서 보니 부분적으로 빨간색이 아니었던 딸기들도 모두 익어서
빨갛게 잘 읶어있었습니다~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달고 맛있는 딸기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