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키 화분분갈이 하기
흑흑. . . 신혼집에서 구매했던 화분을 이사 오면서 베란다에 내어놓고 물주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파릇파릇하던 친구가 백발이 되어있어 너무 놀랐습니다.
그렇다고 멀쩡한 화분을 통째로 버리기는 너무 아쉬워,
집 앞 롯데타워 지하에 꽃집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작은 선인장이 하고 싶었는데요, 와이프는 선인장은 기어코 싫다고 하여,
공기 정화식물인 스투키를 구매하였습니다. 해당 모종은 1만 원에 구매하였는데요,
한 달에 한 번만 물을 주면 되고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라 결정을 하였습니다.
자 이제 좋은 곳으로 보내주기 위해 화장실로 데려와 해체를 시작합니다.
우선 장식용 돌멩이를 살살 털어 제거해준 뒤,
화분을 비닐랩 안에 통째로 넣은 뒤 말라버린 식물을 들어 올려 털어주었습니다.
우선 장식용 돌멩이를 살살 털어 제거해준 뒤,
이렇게나 잘 자라주었는데 햇볕에 하얗게 불태워버려 미안합니다.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줄시간,
흙을 화분의 표면 보다 약 4CM 더 덜어낸 뒤 모종을 통째로 넣어주었습니다.
이제 손으로 흙을 조금씩 옮겨 담아 눌러주었습니다.
이때 너무 꽉꽉 누르면 숨을 쉴 수 없게 된다고 하니 탈탈 털어주면서 적당하게 눌러줍니다.
물을 넣게 되면 흙이 약간은 내려앉게 되니 이를 고려하여 흙의 양을 적절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작업을 하시면서 뿌리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신경 씀과 동시에 꽃의 모양 또한 생각하여 심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장식용 돌멩이를 다시 깔아준 뒤 물을 주면 모든 과정이 완성이 되겠지요.
집에 식물이 하나쯤은 있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마음의 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