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나의 노트북
포스팅 날짜를 확인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요즘 보기 힘든 노트북이죠.
2017년 현재 저는 뉴 맥북프로 2016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브 노트북으로 여러 개가 있지만 이 녀석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저의 첫 노트북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산타로사 T7300 CPU에 사고로 램 슬롯도 1개는 사용을 하지 못해 단일 램 2GB의 사양을 갖고 있는 녀석입니다.
사무용으로도 적합하지 못한 녀석이지만, 최근 서버 트래픽 작업 시 사용하던 맥북프로가 사망해준 덕분에
다시 이 녀석을 꺼내들었습니다. 맥북프로 2011에서 추출한 SSD를 적출하여 이 녀석에게 넣어주면서 포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맥북프로에서 적출된 하드에 아직 하드베이스 나사가 박혀있었는데요. 맥용 공구는 집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사무실에서는 펜치를 이용하여 돌려서 분리하였습니다.
![](https://blogz.co.kr/wp-content/uploads/2017/05/IMG_0562.jpg)
옛날부터 발열 때문에 SSD 업그레이드를 고민했었는데 이제야 하게 되네요.
사타 케이블을 이용해서 접촉되는 방식이 아닌 어댑터로 연결을 한 후 메인보드에 접합되는 방식입니다.
IDE 방식인 줄 알고 깜짝 놀랐던 기억도 있습니다.
기존 하드를 제거 후 삼성 EVO 840을 장착
해당 모델은 이슈가 많은 모델이긴 하나 가성비를 따져보았을 때 이만한 녀석이 없는 것 같아 여러 개를 갖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인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윈도우 재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또 다른 오랜 친구 IODD입니다. 외장하드 내의 이미지 파일을 디스크화해서 USB 부팅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줍니다.
가성비가 엄청난 녀석이지요.
비스타 전용 모델로 나온 녀석이지만 드라이버 호환 때문에 더라도 윈도우 10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https://blogz.co.kr/wp-content/uploads/2017/05/IMG_0569.jpg)
오랜 시간 사용을 하지 않아 방전되어 시모스 화면에서 시간도 조정해줍니다.
맥용 파티션이 보이네요.
부트 캠프로 오래 혹사를 시켜 사망한 건 아닌가 미안합니다.
파티션을 단일화 시켜줍니다.
모든 설치가 완료된 후 확인을 해보니 펑션 키나 제어 키들이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윈도우 10의 경우 설치 과정에서 필수 드라이버들은 어느 정도 잡아주기 때문에 옛날처럼 드라이버 파일을 힘들게 구하지 않아도 돼서 정말 좋습니다.
몇몇 필요한 드라이브는 3DP 를 통해 설치를 완료해주었습니다.
이미 여러 번의 심폐소생술을 한 뒤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쭉 같이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