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대도식당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주말 대도식당을 가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주인이 바뀌었다는 걸 듣긴 했는데요. 오랜만에 방문을 했더니 외관도 크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기존엔 한 개의 건물이었으나 별관이 추가되면서 동관 서관으로 분리가 되었습니다.
별관의 모습
기존 간판이 별관에 가서 붙어있습니다. 전통이 그대로 전해지는 간판입니다.
![](https://blogz.co.kr/wp-content/uploads/2017/05/IMG_0512.jpg)
저는 본관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벌써 52주년이 되었다니 대단합니다.
고기만 파는 정육식당이 52년을 운영했다니 맛이 없으면 이상한 거겠죠.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 고기가 보관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기를 손보는 주방입니다.
![](https://blogz.co.kr/wp-content/uploads/2017/05/IMG_0519.jpg)
밑반찬은 위와 같습니다. 정육식당인 만큼 반찬이 나오지 않습니다.
고기 하나로 승부하는 집이기 때문에 다른 반찬이 없더라도 전혀 서운하지 않은 식당입니다.
3인분을 주문했는데 충분한 양 이였습니다.
불판 위에 비계로 기름칠을 충분히 해준 뒤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기름장을 묻혀 파채와 함께
와이프와 소고기를 정말 많이 먹으러 다니는데요,
제가 먹어본 고기 중 최고로 맛있습니다:)
고기를 모두 먹었으면 또 다른 별미 깍두기 볶음밥을 먹어야 할 차례입니다.
친절한 이모님들께서 파채로 기름기를 모두 제거하신 뒤 깍두기를 넣고 덮어줍니다.
깍두기가 물렁해지게끔 볶는 작업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밥을 넣고 다시 한번 기다려주는데요.
냄새가 너무 좋아 기다리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완성!
별다른 후식 메뉴가 없기 때문에 대도식당에 방문하셨다면 꼭 시키게 되는 메뉴입니다.
가족들과 외식을 한다면 대도식당 정말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