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에어컨 셀프 청소 및 분해 가능합니다~
무더운 여름 에어컨을 끼고 살고 있지만 냄새의 예민한 와이프께서 에어컨에서 곰팡이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합니다.
코를 기울이고? 맡아보니 냄새가 나긴 나네요.
전문 업체를 이용해볼까 하여 금액을 알아보니 약 10만 원 정도되는 비용이 발생이 되네요..
이렇게 또 일을 만들어버렸습니다. 에어컨을 분해!
필터 청소라 하여 단순히 에어컨 공기필터를 꺼내어 탁탁 털어내는 정도로 끝내실 텐데요,
효과! 전혀 없습니다.
분해를 하여 원통형 팬과 라디에이터를 닦아줘야만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
이렇게 들어내어 필터를 제거한 뒤 분해를 시작!
모든 모델이 동일하지는 않으나 대게 해당 위치에 볼트가 숨겨져있습니다.
상하바람을 조절하는 팬이 아래 네모난 캡이 보이시나요?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들어내면
볼트가 숨겨져있습니다.
해당 볼트를 제거하면 위처럼 겉커버를 제거가 가능합니다.
위아래로 고정 핀이 있으니 잘 흔들어주면서 제거하면 됩니다.
모습을 드러낸 라디에이터 벌써부터 냄새가 납니다.
물받이를 아래로 재끼고 내부를 살펴보니 배전반 안쪽으로 팬도 터가 위치하여 있습니다.
여기서 큰 실수를 하였네요,, 팬을 분리하려면 팬모터를 분해해야겠지?라는 섣부른 판단에
배전반을 분해하기 시작…
물받이는 호수를 제거하면 되는데 이때 물이 상당량 떨어지니
에어컨 아래는 치워두시고 작업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배전반을 들어냈습니다.
다음으로 팬모터를 이리저리 살펴보았으나, 아뿔싸 동관이 직접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무리하게 분해시 동관이 훼손되어 가스가 셀 수 있으니 절대로! 힘을 많이 주지 않습니다.
여기서 10분 이상을 헤맨 것 같은데요, 팬을 분해할 때 이렇게 하단부의 볼트가 숨겨져있었습니다.
모터를 제거하지 않고 팬을 불리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분리해낸 팬과 상하바람을 조절하는 팬은 욕조에 락스를 풀어 곰팡이를 제거하여줍니다.
분해 직후 사진촬영을 하지 못하였지만 곰팡이가 어마어마 어마어마 어마하게 많이 있어 난감하였습니다.
약 한 시간 정도 후 팬을 확인해보니 곰팡이가 모두 제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쾌~
물로 잘 헹군 뒤 건조를 시켜줍니다.
집에 분무기가 있으면 참 좋았을 텐데요, 분무기 없이 이렇게 락스와 희석한 물을 이용하여 구석구석 솔질을 하여주었습니다.
분무기로 락스 물을 분사한 뒤 솔을 이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청소가 가능할 것 같네요.
이렇게 모든 청소를 완료한 뒤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완료해주면 청소가 모두 완료됩니다~
크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나, 케이블을 끊어버리거나 동관에 손상이 발생할 경우
청소업체 대비 배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신중 또 신중을 기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