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동 치킨 BBQ 다른 곳이랑 다릅니다
안녕하세요. 늦은 저녁 와이프가 갑작스럽게 치킨을 먹자고 하여 자기 직전에 다시 나와버렸습니다.
사진 속 BBQ 집은 와이프 회사 바로 옆 위치해있는 곳인데요.(집이 와이프 회사 옆)
가끔 회사 야근 때는 이렇게 치킨집을 들른다고 합니다.
힘들다고 징징대더니 혼자 이런 좋은 걸 먹고 다녔네요,
혼자 일하는 저는 회식도 없고 야근도 없고, 쓸쓸합니다.
그래서 사장님인 제가 와이프를 데리고 회식을 하기로 하고 치킨집을 방문!
와이프는 점심시간에도 여기 치킨이 생각나서 와봤는데 점심에는 치킨 메뉴가 아닌
점심 메뉴를 판매하고 계신답니다. 점심시간에도 사람이 무척 많다고 하네요.
출발하기 직전 당연히 BBQ 면 배달되지 않느냐 배달해먹자라고 항의를 했으나,
잠실 본점은 배달을 하지 않는 다고 하네요 ㅠ
이 집 치킨은 다르다며 끌려왔습니다.
자주 먹는 치킨 브랜드가 아니라 오랜만에 BBQ 메뉴를 봤는데요,
로스나 바비큐 같은 치킨류가 많이 만들어졌네요.
벽면 가득한 바삭바삭해 보이는 치킨들이 가득 있어 뭘 시킬지 정신을 못 차렸습니다.
위는 메뉴판인데요, 저 스티커들 사장님의 자녀분께서 붙인 건가? 의아해하며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방문을 자주 하시는 단골손님들께서 맛있는 메뉴라며 표시를 해둔 것이라고 합니다.
음 가격이 보이지 않아 난감할뻔했는데요, 사장님께서 친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
저에겐 선택권이 애당초 없었더랬죠. 와이프가 치킨을 고르고 제가 고를 수 있는 것이라곤
콜라 &사이다 어떤 걸 먹겠느냐의 선택권 정도입니다. 사이다와 피츠를 골랐습니다.
잠시 후 치킨무와 양념을 가져다주시는 사장님 ~
치킨은 반반!! 와이프는 프라이드가 맛있다고 했지만 양념 또한 맛은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반반 메뉴로 시키고 바로 촬영을 하였습니다.
솔직한 맛의 대한 평가는 다른 BBQ 보다 월등히 양념이 맛있다 ~는 아니었습니다.
다 같은 소스를 쓰니 당연한 걸까요? 다만 기름을 정말 깔끔하게 관리를 하시는 걸까요,
닭 비린내 나 기름의 눅진 맛이 없고 정말 담백한 기름으로 튀겨진 것은 확실한 것 같네요 🙂
왜 와이프가 이 집을 그토록 찬양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늦은 저녁 치킨 잘 먹고 왔습니다.
아참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