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004 개봉 업그레이드 단자함 정리 한번에
이전에는 A8004ITL 제품을 사용했었는데요, 아이 때문에 서버와 함께 신발장에 넣어두었습니다.
거실이 아닌 현관에 신발장에 공유기를 넣어두니 안방 침대에서는 신호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A9008M을 구매하였습니다. WI FI 6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지만, 6세대에서 최상위 모델을 갈 바에는 50만 원대에 아수스 공유기로 갈까?라고 생각을 하다가, 기존 IPTIME 시리즈 중 가장 최상위 모델로 타협을 보았습니다.
단순 와이파이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지라 공유기에 탑재된 칩셋과 서버의 호환성까지도 생각해야 했습니다.
기존 안방에서의 속도입니다. 연결 된 기기 별로 속도가 상이했고 약간의 위치 변동만으로도 속도가 크게 다르게 측정되었습니다.
기존 제품은 A8004ITL로 상위 트림 제품이지만, 벽을 여러 개 통과하다 보니 속도가 많이 감소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유기를 바꾸면서 내부 망 정리도 다시 한번 했는데요, 거실 TV를 제외하고는 모두 무선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거실 벽면 포트 1개만 공유기에 연결해 주었습니다.
멀티탭 사용이 불가피하여 단자함 뚜껑에 구멍을 내기 위해 홀쏘까지 구매를 하였습니다.
구멍 한 번만 내면 될 일인데 쓸데없이 지출이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깔끔하게 구멍을 내고 멀티탭을 꺼내어 정리해 주었습니다.
이제 공유기를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A9004의 후면인데요, LED 라이트 와 WI FI를 온 오프 할 수 있는 토글스위치가 있습니다.
최상위 모델답게 추가 편의 기능을 넣어준 것 같은데요, 해당 스위치가 없는 다른 기기들도 애드민 화면에는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필요 없는 기능을 넣은 것 같네요
최상위 모델인 만큼 크기도 최고입니다. 다른 모델과는 다르게 펜도 내장되어 있고, 온도별로 펜속도까지도 제어가 가능합니다.
기존 건 천장에 안테나가 닿지 않았는데 안테나도 더 길어져 기울여놓아야 했습니다.
그만큼 커버리지도 넓어졌으리라 생각됩니다.
기전 제품 대비 크기가 확실히 커졌습니다. 열효율에서는 타워형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ITL 제품도 잘 만들어져서 여태껏 불량이나 먹통이 되는 이슈는 없었는데요,
인텔사의 AP 가 들어가서인지 같은 기간에 나온 제품 대비 펌웨어 출시가 자주 있지 않아, 지원 모델에서 점차 버려지는 느낌 같아서 교체를 하게 된 이유도 있습니다.
자체적인 기능을 이용하여 포트 세팅을 그대로 저장한 뒤 A9004M에 임포트 해주었습니다.
오류 없이 한 번에 깔끔하게 이동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속도 테스트입니다. 기존 100 안팎의 속도에서 약 4배 정도 더 빨라졌습니다.
공유기 신호가 아쉬운 분들이라면 A9004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