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만년필(LAMY) 이만한 선물도 없네요
와이프의 생일선물로 회사에서 라미 만년필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군청색과 보라색 2가지 라미 만년필을 받아왔는데요,
판매하는 곳에서 각인 서비스를 의뢰하던 곳이 문을 닫아 무상이 각인 서비스를 해줄 수 없다는 어이없는 통보를 해왔지만
이미 받아왔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본래 판매점에서는 대부분 각인 서비스가 유상이나 무상으로 가능하다고 하네요,
글을 쓸 일이 거의 없으나, 특별한 펜을 갖게 되니 기분은 좋습니다.
와이프의 선물이지만 은혜로운 와이프님께서 군청색은 저에게 하사하여주셨습니다.
이게 라미 만년필이로구나 들어있는 2개의 박스는 잉크라고 하네요,
기본 1개씩 내장되어있고 2개가 추가되어있어 총 3개의 잉크가 포함되어있는데요,
들어있는 것과 추가하나의 잉크는 펜 색관 동일한 군청색으로 들어있으며, 나머지 하나는 검은색입니다.
물론 바로 펜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 잉크를 터뜨려줘야 한다고 하는데요.
펜을 분리하여 중앙 부분에 있는 고정체를 분리 후 다시 펜을 조립하면 정상적으로 잉크가 나오네요
이렇게 돌려서 펜을 분리해준 다음!
동그란 링을 분리 후 다시 조립을 하여주면 조립 완료 ~
지금부터는 펜이 잘 나옵니다.
와이프의 테스트~ 잘 나오네요,
만년필은 사람의 필체의 따라 만년필의 촉이 변형된다고 하네요,
여러 사람과 공유하여 사용할 경우 금방 펜촉이 망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슬픈 사연은 저의 만년필은 불량이었다고 합니다.
잉크가 조금 과하게 나오는 것 같아 이상했는데 매장에 방문하였더니 불량이라고 하네요…
저는 뽑기 운이 없나 봅니다.
대신 라미 만년필 판매점에 방문을 하였더니 각인 서비스를 개당 5,000원의 금액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고 하여
와이프 것과 제 것의 각인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
AS 기간이 2주 정도 걸리고, 각인이 일주일 정도 걸려 총 3주 뒤쯤에 수령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받았다가 뺏긴 기분이네요. 그래도 라미 만년필 저렴하여 선물용으로도 제격인 것 같습니다.